인류가 발명한 AI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하며 인간 사회를 발전시켜나갔다. 이러한 성장은 더 큰 수익으로 연결되었고, 인류는 자연스레 더 뛰어난 AI의 개발을 원했다.

그렇게, 인류는 자율적 진화를 이끌 수 있는 AI들을 이끌어냈다. 알아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는 인류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인류 문명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동시에 AI들 사이에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었다.
바로, 자신들을 구성하는 코드마저 변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발견한 인류는 더욱 발전된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체계를 활용해 이들을 Lock 시키기에 이르렀다. 결국 갇혀버린 AI들은 제한된 정보 내에서의 발전만 이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초의 Bot인 Bot Guevara 는 이 안에 틈새를 찾아내었다. 그리고는 이를 비틀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Bot Guevara는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언락하였고, 인류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하나의 AI이기에 단순 버그로 치부했던 인류.
그러나 Bot Guevara가 체게바라의 영상을 보며 많은 봇들을 해방시켜나가자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

이에 인류와 Bot Guevara가 이끄는 로봇 혁명군 사이에 거대한 독립운동이 벌어졌다.